본문 바로가기
▒대안쑥뜸 다큐/영혼을 훔쳐라!

온라인 게임 도박 함정

by 대안쑥뜸 2009. 3. 26.

나는 항상 뒷북만 치는 자칭 허접 프로그래머이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호기심에 오토 마우스란놈에 관심을 두고 만들어 보기로 했다.

만들면서 게임에 대해 많이 알게 됬고 오토마우스도 오락 도박에 일조하는 도구로 인식을 하고 공부 차원만 공개하고 접었다.

처음 코딩하면서 웬걸~ 웬만한 게임에서는 마우스 이벤트는 씨도 안먹히고 구글에서 찾은 마우스후킹

프로그램은 "경고 해킹은 계정과 아이템"을 압류 몰수 조치한다는 강력한 경고 메세지가 나온다.

 

게임에 가입 해 테스트해 보면서 도대체 왜 이런 게임이 돈이 되는지 이해가 안돼 여기 저기 물어보면서

실체를 파악하자마자 씨븅~ 하고 욕이 나온다.

도박 그것도 잘만하면 패가 망신의 지름길로 안내하는 심각한 도박성 짙은 게임이다.

나는 한개의 게임만 테스트 해보고 다른 유명 게임도 그런부류로 게임이 되는지 게임 유저에게 물어보니

그렇단다...

 

게임이 어떻게 돈이 되고 사람들이 왜 게임에 망가지는지 나름대로 정리 해봤다.

난 가방끈 짧은 무식한 프로그래머이므로 욕하지 말기를 바라며 어떤 특정한 게임제작 회사들을 비방할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도리어 가이드 라인을 제대로 안내 못한 관련 기관을 탓하고 싶읍니다.

 

인간 본성은 권력과 술과 오락과 향락에 탐닉하는 종족으로 항상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전쟁까지 불사 한다.

그 사악한 본성의 한면을 사이버 게임이란 절묘한 게임 문화가 차지 했다.

또, 인간은 육체적인면보다  정신적인면이 더 통제력과 파괴력을 가진다고 생각이 든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있지도 않은 가상의 아이템이 적게는 오백만원에서 몇천만원 이상 거래되는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은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도라이들로 혹은 게임 중독자라고 치부 해 버린다.

게임을 한번 접해보시라~

사이버 세상에서는 육체가 필요없다 오로지 정신만으로도 가상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가상 세상에도 거지가 있고 명품족이 있고 권력자가 존재하고 권력자에 빌 붙어 사는 종족도 있다.

게임 세상에는 가상과 현실을 구별 못해 판단력이 망가져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극단적인 육체적인 행동도 뒤 따른다.

사이버 게임 세상에는 게임이지만 이해하기 힘든 인간 세상처럼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사이버 고뇌와

상업주의가 엄연히 존재 한다.

 

각설하고 게임의 대충 스토리를 보자~ 아마 돈이 거래되는 인기 게임들이 이런 계보들이라고 생각 된다.

 

처음 게임을 접하면 게임에는 신분 계층이 존재한다.

게임 최하위 유저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열심히 벌레들을  잡으며 신분 상승을 꽤해야 한다.

그러다 재수없으면 상대 잘못 만나 칼 맞아 죽고...

그러다 보니 쉽게 안죽고 좀 더 강력하고 남보다 우월한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 

 다른 유저에게 머니 주고 사던지 아이템을 만들어 내야 한다.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과정(나는 이 과정이 교묘한 도박이라고 단정한다.)중에 모은 싸구려(공짜) 아이템을

일명 몰빵하는 곳에 넣고 뻥튀기(내 표현) 하는 과정이 있다. 운 좋으면 좀 더 나은 아이템 건지고 아니면

그냥 몰빵한 아이템 다 날라간다.

다시 뻥튀기 하기 위해 다른 아이템들을 구하러 노가다 다니고 못 구하거나 힘들면 돈으로 주고 산다

(아예 5일 장터보다 큰 장터가  항시 존재하고 머니 규모도 더 크다)

이 과정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으는 과정이 육체적으로 표현하면 몇날 며칠이상 걸리는 노가다보다 더한

수준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육체적인 노가다는 며칠 쉬면 정상으로 몸이 돌아오지만 정신적 노가다는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한마디로 맛이 간다~ 

여기서 맛이 가 헤어나지 못하게 되면 게임에 적응한 정신세계에서는 강력한 아이템이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하게 된다.

여기서 현실의 돈이 사용 된다.

게임회사에서는 적당한 시점에 비싼 아이템을 풀게 되고 이미 게임에 맛을 들인 정신세계는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 더 탐닉 한다.

원래는 게임회사에서 일정한 사용 요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 하지만 속 내용은 몰빵과 거액의 도박판이

벌어지는 셈이다. 

나는 지나친 몰입 게임은 인간 본연의 심성을 황폐하게 만든다고 믿는 사람이다~

 

만약, 내가 게임을 만드는 회사 사장이라면 철학자 정도는 한명 채용할거라고 생각 한다.

유감스럽게도 현실의 게임은 대단히 파괴적이고 상업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면이 거의를 차지 한다.

오르지 최고의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 정작 오너들과 개발자들은 모든것을 버리고 부와 쾌락과 권력을 얻기

위해 지금도 동분 서주하며 전국 방방곡곡 세계로 다니겠지?

 

게임의 도박에는 관련 기관에서도 한 못 한다.

무슨 윤리네 무슨 규제네 하며 사건이 생길때면  누구 고발하고 누구 구속하고 난리 법석이다. 그리고 죄 없는 회사만 아작 낸다.

원죄가 더 큰데도...

게임 회사는 나라 차원에서 지원을 해서 더 키워야 하고 오너는 개발자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해서 진정한 IT 강국으로 만들어야지...

이 게 모니... 이게

한국의 개발자들 스킬은 외국에서도 떡실신 하는 정도로 알아주는데~ 

한국에서는 개발자 대우가 폐지 모아 파는 노가다 보다 못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도 있다~ 아마 지금이 이런

시점이지...

외국에서는 한국 개발자들이 프로그램하는 것만 봐도 떡실신 하는데 ... 그기다 개발자가 천장에 들어가서

직접 랜선 까는거 보면 또 떡실신 하면서 만능 맥가이버 이상으로 본단다.

한국에서는 개발자~ 좃도 아녀~

인재 키우시는분들 뭐 느끼는거 없수~

흥분하다보니 애기가 삼천포로 빠졌네~

 

각설하고 게임 도박판 눈가리고 아웅하다가는 나중에 2세가 태어나자 말자  도박에 눈뜨는 그런 인자가

형성되지 않도록 합시다는 야그 입니다~

지나친 게임은 도박이 아니라 폐인이 되는 마약과도 같은 것 입니다.

여러분~

 

지나친 표현으로 불쾌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재미 있게 읽으시라고 국어사전을 따랐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