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데이터 복구하는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밀린 업체일도 처리하고 나니 오후 4시정도
내일이 대설인데 오늘따라 날씨가 유난히 포근하다.
순간 뇌리를 스치는 우럭의 소나기 어신 예감을 직감하고 바로 화성 방향으로 해서 탄도항으로
향했다.
전에 봐두었던 사강낚시 슈퍼에 들러서 크릴 미끼 반통과 야광찌 그리고 모자에 꼽는 휴대용
라이트를 사고 계산했더니 오매~ 진짜 겁나게 싸네...
4,000원 그저다... 시화방조제보다 모든게 절반이 싸다.
이쪽으로 해서 대부도로 접근 하시는 분은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전화번호 받아왔죠
031-357-6948 . 7025
탐색도 할겸....
탄도항에 도착해서 주변을 보니 방조제 공사가 끝난지 얼마 안되고 수문 입구에는 오일 펜스가
쳐진게 낚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는 곳이다.
그래도 온김에 낚시대를 펼쳐보나마나 꽝이었다.
바로 시화방조제 방향으로 차를 돌리고 방조제에 도착하니 물이 꽉찬 만조다.
가로등은 너무 밝고 안개가 핀것처럼 바다물빛이 뿌옇고 파도는 거의 없이 날씨는 포근 하다.
20분동안 우럭 새끼 두마리 박에 잡지 못할 정도로 입질이 없다,
가로등이 너무 밝나?... 어두운 곳으로 이동해봤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찌 매듭을 좀길게 했더니 입질이 약간 빨리 오기 시작하고 마침 물이 서서히 빠지면서 7시 30분정도
되면서 바다물이 어느정도 빠지면서 바다물 색깔도 어두워지고 가로등 불빛 반사도 되지 않으면서
폭발적인 소나기 입질을 받았다.
크릴 미끼가 소진될때까지 쉴새없이 야광찌를 물속으로 끌어 들이고 주변에는 아무도 낚시 하는
사람이 없다.
작은 놈은 바로 방생 올리다 뜰어트리는 놈은 잡은 것의 절반 이었다.
2호 바늘이 적은가 보다 입귀퉁이에 걸려 올라오는 놈이 많다. 그러다보니 떨어지는 놈이
거의다.
크크크크크 ... 예상이 맞아 떨어지니 전문 조사가 된것처럼 기분이 으쓱해진다...
8시40분에 철수~
사진 찍은 놈들은 집에서 석쇠에다 소금 꼬치구이로 뱃속으로...
맛이 환상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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