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쇼바를 이용한 목발 튜닝하기

 

평소에 뭘 깍고 만드는걸 좋아해서 소형선반을 하나 장만해 뒸다가 마눌님을 위해 추석에 잠깐 짬을 내어 그동안 생각했던

목발 아이디어를 튜닝 작업을 시도했다~

우리 마눌님은 한쪽 다리가 불편한 2급 신체 장애이지만 마음은 정상인보다 더 정상이다.

목발도 신체의 보조 일부라 튜닝이라는 고급스런 단어를 선택하니 휠씬 어감과 와닿는 느낌이 좋다.

 

옛 직장동료가 운영하는 고물상에 놀러 갔다가 버려진 미니 가스쇼바를 보고 언뜻 영감이 떠올라 주워온 소재를 이용해 목발

앞쪽에다 가스쇼바를 부착해 땅에 닿을 때마다 충격 흡수를 시켜 어깨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행시 목발을

통해 상체로 전달되는 지면 충돌의 충격을 가스쇼바가 흡수내지 완하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워온 가스쇼바는 압력이 6kgt 로 용도에는 맞지 않으나, 개발가능성에 의미를 두고 가스쇼바 자체를 주문가능하기 때문에 30kgt ~ 50kgt 규정으로

맞춘다면 충분히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목발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목발에다 언제든지 가스쇼바를 탈부착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스쇼바 수명이 다하거나 보행자 체중에 맞게 자동차 가스쇼바처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가스쇼바의 압력을 체중별로 맞게하면 실린더 움직임은 거의 보이지 않고 충격만 흡수하나 목발의 최대 체중 한계치가 50kg이라면 50kg을 넘는 충돌

충격에서는 실린더가 작동하여 충격을 흡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