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출언(五味出焉)

침구대성 위 편에 나오는 " 내경왈 위자 창름지관 오미출언 우왈 위위황장" 중 "오미출언"에 대해

현대의학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좀 더 쉽게 접근 하는 방법으로 해석해 보자.

 

한자의 뜻으로 풀이하면 황제내경에 따르면 사람의 위는 곡식을 저장하는 곡간과 같은 곳으로

다석가지의 맛을 내고 황제내경에 따르면 위는 위속의 음식을 누렇게 만든다~

 

여기서 왜? 다섯가지 맛을 낸다고 표현할까??

胃는 육부중에 하나로 가장 먼저 음식을 받아들여 잘게 부수어 대장과 소장을 거쳐 배출되기까지

오장(五腸)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한 양질의 연료공급 전초기지 역활을 한다.

 

즉, 胃가 다섯가지 맛을 내는 것은 五腸을 염두에 두고 "오미출언"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五腸(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관이라는

뜻으로 풀이 해 볼 수 있다.

 

이 五腸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 못하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병이 찾아오고 몸에 이상이

생긴다.

몸에 병이 찾아오면 위는 음식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식욕도 없어지며 위장의 기능도 병든

닭처럼 기능이 시들시들 해진다.

고로, 胃는 영양 공급의 제일의 전진기지의 역활인 동시에 후자에 따라가는 오장과 서로 상호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다.

 

胃가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하면서 오장도 기능을 상실 해 몸에 서서히 각종 병이 발생하므로

胃는 단순히 음식을 처리하는 곳이 아닌 신체에서 제일 중요한 곳 중의 하나이므로 건강한

胃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와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담배는 위장에 치명적이므로 주의 하여야 할 것이다.